![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송 후보 캠프]](https://image.inews24.com/v1/98fce98f23cb06.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송영길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겨냥해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성적을 문제 삼으며 지도부 연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송 후보는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민주당 정기전국당원대회 정견 발표에서 "제가 왜 정 후보의 연임이 위험하다고 판단했냐면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의 밤을 겪은 우리가 윤어게인 세력을 대등한 세력으로 상대를 해야 되겠나"라며 정 후보를 비롯한 현 지도부의 선거 경쟁력을 정면으로 문제 삼았다.
송 후보는 구체적인 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는 "14곳의 보궐선거에서 4군데를 졌다"며 "서울과 경남에서 졌고 대구에서도 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지지도와 같은 TK 출신 대통령을 가지고도 대구시장 선거를 이기지 못하는 무능한 지도부를 다시 뽑아야 하겠느냐"며 "이런 사람들에게 다시 지도부를 맡기면 서울시장 보궐과 다음 총선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가 내세우는 개혁 노선에도 날을 세웠다. 특히 검찰 개혁을 언급하며 "검찰 개혁이 끝났다는 데 왜 해장국을 계속 끓이려 하느냐"고 비판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와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의 충정은 이해한다"면서도 "새롭게 변화해야 하는데 왜 또 시키려고 하느냐. 그렇게 사람이 없느냐"고 반문한 뒤 지도부 교체 및 당의 변화를 거듭 강조했다.
송 후보는 정견 발표에 앞서 나상현씨밴드의 찬란에 맞춰 입장한 뒤 당원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모았다.
/조정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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