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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모두의 민주당이라면서 친청계 왜 빼나"


"김민석만 당선되면 '이재명 정부 성공'하나"
"李 정부 성공, AI혁명·메가클러스터에 달려"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17일 대전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17일 대전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김민석만 당선되면 이재명 정부 성공하느냐"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정 후보는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제3차 전국당원대회 정견발표에서 "왜 이번 전당대회가 모두의 민주당이라면서, 정청래도 빼고, 최민희도 빼고, 이성윤·한민수도 빼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원들을 향해 "여기에 반명(반이재명) 있냐, 분열주의자 있냐, 신천지 있냐"며 "그런데 왜 너는 반명이라 안 되고, 분열주의자라 안 되고, 차 떼고 포 떼고 총선 승리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이게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이냐"고 했다.

이어 "중단없는 개혁, AI(인공지능) 혁명, 반도체 3대 메가클러스터, 부동산·주식시장 안정, K자형 양극화 극복, 한반도 평화, 그리고 당내 단절과 범민주 진보세력의 통합과 연대"라며 "이것이 승리의 열쇠이고, 이재명 정부 성공의 열쇠"라고 설명했다.

당대표로 지낸 지난 1년에 대해 "개혁의 성과를 흔들지 말자. 우린 내란 청산에 온 힘을 쏟았고,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보완수사권 폐지 등 검찰개혁을 해냈다"며 "대법관 증원, 재판소원제, 법왜곡죄 등 사법개혁을 해냈다"고 강조했다.

또 "제 임기동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이 1000건이 넘는다. 상법 개정 등 많은 걸 했다"며 "당정청이 엇박자였으면 이룩하지 못할 성과다. 개혁 성과를 폄훼하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아서 개혁 페달을 멈추는 순간 우리는 쓰러진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내란 관련 재판을 전원합의체로 회부해 최종 선고를 질질 끌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대법관 후임도 지연시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우리부터 단결해야 하지 않겠냐,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큰들 상대방과의 차이만큼 크겠냐, 이재명 대통령의 명언이다"라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던 우리는 한뿌리다. 한뿌리 정신으로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고 빛의 혁명으로 남태령에서 한남동에서 '윤석열을 탄핵·파면하라'고 외친 동지이자 전우다. 갈라져서야 되겠냐, 갈라쳐서야 되겠냐"며 "저는 컷오프 공천탈락했어도 당을 떠나지 않고 선당후사 아이콘이 됐다. 정청래가 의리 하나만큼은 으리으리하지 않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청래를 지지하는 당원들의 눈물을 봤다. 그 눈물을 짚신 삼아서 뚜벅뚜벅 앞으로 걸어 나가겠다"며 "민주당은 민주당답게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 정청래의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지난 3주간 진행된 전국 16개 시도 순회경선에서 누적 41.51%로 2위를 차지했다. 1위 김민석 후보와의 격차는 8.4%포인트다. 민주당은 잠시 후 이날 진행한 대의원 투표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국민 여론조사를 사전에 정해진 비율로 합산해 새 당대표를 선출한다.

/대전=라창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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