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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노믹스, 의무보유확약 '최고'⋯공모가 2만2500원 확정


의무보유확약 74.3% 우선배정제 시행후 최대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RNA(리보핵산)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우선 배정제 시행 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알지노믹스 홈페이지 [사진=알지노믹스 홈페이지 캡처]
알지노믹스 홈페이지 [사진=알지노믹스 홈페이지 캡처]

알지노믹스는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74.3%(신청수량 기준)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7월 의무보유 확약 우선 배정제 시행 후 최고 수준이다. 직전 최고는 에임드바이오(74.2%)였다.

특히 코너스톤투자자에 해당하는 6개월 의무보유 확약 수준이 31%에 달했고, 이들의 신청가격이 2만2677원으로 공모가격 2만2500원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신뢰를 나타냈다.

알지노믹스는 이 같은 수요 예측 결과를 감안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2만25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은 총 2229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 848.91대 1을 기록했다.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신청 수량(2.21%)을 포함해 전체 참여 물량 100%가 공모가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확약 기간별 수요 예측 참여 내역을 보면, 신청 주식수 기준으로 전체 참여 수량13억1156만2395주 가운데 3억3724만8114주(25.71%)가 2만2812원에 미확약을 신청했다. 따라서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74.29%로, 우선 배정 기준 30%를 크게 웃돌았다.

15일 확약(1억189만700주, 2만2662원), 1개월 확약(1억5168만9200주, 2만2571원), 3개월 확약(3억1367만8900주, 2만2622원), 6개월 확약(4억705만5481주, 2만2677원) 등 수량이 확정 공모가 이상 가격을 신청했다.

발행 주식은 기명식 보통주 206만주로, 확정된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463억5000만원이다.

알지노믹스는 유입된 공모 자금 중 발행제비용 27억900만원을 제외하고 향후 4년 간 연구 개발비에 267억6200만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연구개발인력 인건비 등 기타 운영비로 사용한다.

2017년 설립된 알지노믹스는 RNA에 기반한 항암제, 희귀난치성 질환 약물 등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다. 앞선 5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RNA 편집 교정 치료제 개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알지노믹스는 오는 9일~10일 양일 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으로, 상장일은 미정이다.

/성진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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