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와일즈. [사진=정진성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e1a292d2ec5d3.jpg)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캡콤의 신작 '몬스터헌터 와일즈(이하 몬헌 와일즈)'가 오는 28일 정식 출시전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2차 오픈 베타테스트(OBT) 첫 주차를 진행했으며, 14일부터 18일까지는 2주차 테스트를 실시한다. 캡콤은 지난해 11월 1차 OBT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1차 OBT 이후 예고했던 무기 성능 조정이나 최적화 개선은 반영되지 않았으나, 신규 몬스터인 '게리오스'와 '알슈베르도'가 추가됐다. '알슈베르도'의 경우 이번 신작의 간판 몬스터로 알려져, 이를 사냥하기 위한 이용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에 지난 첫주차 테스트 첫날 동시접속자는 22만명을 넘겼다. 이는 스팀 플랫폼 일 최고 동시접속자 5위의 기록이다.
이번 신작은 수호자 일족을 구조하기 위해 파견된 조사대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테스트 버전에서는 '도샤구마'와 '차타카브라', '발라하라', '레 다우', '게리오스', '알슈베르도' 등 총 6종의 몬스터 사냥이 가능했다. 기본적으로는 1차 OBT와 같이 캐릭터 생성부터 스토리 체험 퀘스트, '도샤구마' 토벌 퀘스트까지 가능했으며, 여기에 2차 OBT에만 추가된 '게리오스'와 '알슈베르도' 토벌 퀘스트가 추가된 형태다.
2차 테스트에서 추가된 '게리오스'는 조룡종으로 육탄전 위주의 패턴이 주를 이뤘다. 돌진을 하거나 부리로 쪼는 등 시리즈의 익숙한 몬스터인 '쿠쿠루야크'와 비슷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용자를 기절시키는 '섬광'과 일명 '죽은척 하기'가 이 몬스터의 차별점이다.
'게리오스'는 이용자와 전투 중 갑자기 바닥에 쓰러진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퀘스트를 완료한 것이라 착각할 수 있으나, 특정 시점에 기습을 하는 패턴을 보여준다. 생소한 패턴이지만 인지하고 있다면 당하지 않기에 그리 어려운 몬스터는 아니다.
간판 몬스터로 칭해지는 '알슈베르도'는 '고난이도'라고 적혀있는 만큼 클리어에 어려움을 겪었다. 재도전 코인이 5개로 설정돼있지만, 시간이 20분으로 다소 촉박해 난이도가 더욱 올라갔다.
'알슈베르도'는 양 앞발에 거대한 사슬을 활용한 패턴이 주를 이룬다. 사슬 자체가 잘 보이기에 처음에는 회피와 공격이 용이했으나, 분노 상태에서 '용속성' 디버프를 두른 채 행하는 공격은 피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럼에도 패턴의 전조 현상이 확실하기에 공략하는 재미는 쏠쏠한 편이다.
![몬스터헌터 와일즈. [사진=정진성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c05d8724a3126.jpg)
베타 테스트이지만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특장점인 몬스터 패턴 분석과 파훼, 그리고 여기서 오는 재미까지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이번 신작에 추가되는 '집중 모드'는 무기군의 다양한 공격기 변화와 더불어 백미로 꼽힌다. 이전 시리즈인 '몬스터헌터 월드'에서 계승한 '상처' 시스템을 좀더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 있게끔 추가한 것이다. 이용자들은 '집중 약점 공격'을 통해 화려한 공격기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몬스터의 경직이나 다운까지도 발생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개발진은 캐릭터부터 아이루(동료), 캠프 등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하며, 솔로 플레이어를 위한 서포트 헌터 NPC 기능까지 추가해 진입장벽을 더욱 낮췄다.
이번 2차 OBT에 참가하는 이용자는 1차 OBT와 마찬가지로 생성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본편으로 인계할 수 있다. 또한 참가 특전으로는 무기 장식 치장품도 제공한다.
/정진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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