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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 작전 개시"…외신, '2차 체포영장' 집행 긴급 타전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15일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이 신속히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오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집결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경찰 등의 체포영장 집행 상황을 TV로 지켜보고 있다. [사진=정진성 기자]

로이터 통신은 이날 오전 4시 40분 연합뉴스를 인용해 "한국의 수사관들이 영장 집행을 위해 윤 대통령의 관저에 도착했다"며 "경찰이 대통령 관저 뒤쪽에서 진입을 시도하는 모습이 생방송 영상에 포착됐다"고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로이터는 "당국은 지난 1일 수백명의 대통령 경호 요원과 군 경비원들과의 대치 끝에 현직 한국 대통령에 대해 발부된 최초의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며 2차 집행 배경을 소개했다.

CNN 역시 이날 "윤 대통령을 조사 중인 한국이 지난달 계엄령 선포와 관련된 체포를 위해 두 번째로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경찰·국방부와 공조하고 있는 공수처 차량이 이른 아침 관저에 도착하는 모습도 목격됐다"며 "대통령은 경호팀에 둘러싸인 요새화된 관저에서 조사와 탄핵 재판을 앞두고 체포를 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FP는 "탄핵된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한국 수사관들이 새 영장을 집행하려다 대통령 경호원들과 대치하고 있다"며 "관저에서 영장을 집행하려다 충돌이 빚어졌다"는 등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한 15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고위공직수사처와 경찰이 관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미국 워싱턴포스트(WP)의 경우 "한국 경찰이 탄핵된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대규모 새벽 작전을 개시했다"며 "지난달 계엄령 선포 후 탄핵됐지만,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경찰이 집결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NHK도 "윤 대통령 2차 체포 시도에 나선 공수처와 경찰이 관저 앞에 도착해 체포·수색영장을 제시했다"며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속보로 관련 뉴스를 내보냈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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