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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을 괴롭게 하는 건…"괴롭힘·고용불안·임금"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직장 생활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국내 근로자 10명 중 7명이 따돌림이나 폭행 등의 괴롭힘을 겪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직장 생활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국내 근로자 10명 중 7명이 따돌림이나 폭행 등의 괴롭힘을 겪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직장 생활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국내 근로자 10명 중 7명이 따돌림이나 폭행 등의 괴롭힘을 겪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29일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접수한 407건의 제보를 분석한 결과 괴롭힘을 호소하는 이메일이 284건(69.8%·이하 중복응답)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징계해고는 118건(29.0%), 임금갑질은 97건(23.8%)으로 그 뒤를 이었다.

'괴롭힘'을 호소한 제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따돌림·차별'이 188건(66.2%)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폭언'이 113건(39.8%), '모욕·명예훼손'이 110건(38.7%)이었다.

'괴롭힘'을 호소한 제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따돌림·차별'이 188건(66.2%)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폭언'이 113건(39.8%), '모욕·명예훼손'이 110건(38.7%)이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괴롭힘'을 호소한 제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따돌림·차별'이 188건(66.2%)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폭언'이 113건(39.8%), '모욕·명예훼손'이 110건(38.7%)이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또 고용불안을 겪은 직장인들의 경우 비정규직이나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이들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단체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실직을 경험한 비율은 비정규직(20.5%)과 비조합원(13.3%)이 정규직(6.8%)과 조합원(5.5%)보다 3배 더 높았다.

지난 1년 동안 실직을 경험한 비율은 비정규직(20.5%)과 비조합원(13.3%)이 정규직(6.8%)과 조합원(5.5%)보다 3배 더 높았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지난 1년 동안 실직을 경험한 비율은 비정규직(20.5%)과 비조합원(13.3%)이 정규직(6.8%)과 조합원(5.5%)보다 3배 더 높았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근로자 가운데 실직한 비율은 13.3%로 노조 가입 근로자(5.5%)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박점규 직장갑질119 운영위원은 "일터의 약자인 비정규직과 중소기업 노동자들은 자신을 보호할 노조가 없어 직장갑질과 고용불안, 저임금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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