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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유사투자자문 단속반 설치…이복현 "불법행위 단속 강화"


암행·일제점검 착수…불공정거래 혐의 확인시 즉각 조사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금융감독원이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해 전담 조직을 만들고 단속을 강화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행위 단속 강화를 주문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행위 단속 강화를 주문했다. [사진=금융감독원]

금감원은 '(가칭)유사투자자문업자 등 불법행위 단속반'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단속반은 집중 신고기간 운영 등 신고‧제보 활성화로 불법행위 단서를 적극 수집할 계획이다. 암행·일제점검에 착수해 불법 혐의업체 적발시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불공정거래 혐의 확인시 즉각 조사에 들어간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에서 "그간 금감원이 유사투자자문업자 등에 의한 투자자 피해 예방을 위해 직권말소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심리에 편승해 고수익 등을 미끼로 SNS‧유튜브 등을 통해 투자자를 유인하거나, 불공정거래를 일삼는 등 여전히 폐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사투자자문업자 등에 의한 불법행위는 국민들의 직접적인 재산 피해를 유발하고, 자본시장을 교란시켜 금융질서의 근간을 해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이번 SG증권발 주가 급락 사태를 계기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와 관련한 여러 사항들을 검토해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먼저 금감원의 온‧오프라인 시장정보 수집‧분석기능을 강화하고, 인력을 확충할 것을 주문했다. 불공정거래 조사 관련 조직과 기능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금융위·수사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한 불공정거래 단속과 처벌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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