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산업 맞춤 'AI 랜딩존 서비스' 제공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SK C&C는 고객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요구에 따라 필요한 생성형 AI를 신속하게 클라우드 환경에 구현할 수 있는 ‘산업 맞춤 AI 랜딩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SK C&C가 지난해 선보인 ‘AI 랜딩존 서비스’는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종류와 관계없이 다양한 생성형 AI를 호출하고, 기업 맞춤형 AI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는 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다.

고객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API 호출 만으로 상용 및 오픈 거대언어모델(LLM)을 손쉽게 연계하고 활용할 수 있다. 복잡한 인프라를 코드로 표준화·자동화하는 ‘코드형 인프라(IaC)’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자원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다.

SK C&C는 지난 1년 간 ‘AI 랜딩존 서비스’ 운영 경험과 고객 피드백을 반영하여 금융·제조·통신·서비스 등 산업별 ‘특화 AI 랜딩존 서비스’를 재구성했다.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AI 모델 연계 및 호출, 강화된 보안 기능 등을 포함했다.

고도화된 멀티 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AI 랜딩존’도 함께 제공한다.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다양한 작업을 처리하면서 애플리케이션 복잡성이 크게 증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네트워크 병목 현상, 리소스 부족, 보안 취약점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SK C&C에 따르면 국내 대표 반도체 소재 기업은 MS 애저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픈 AI를 활용해 사내 챗봇 서비스를 구축할 때 ‘AI 랜딩존’의 구축 템플릿과 사전 보안 가이드를 적용해 AI 서비스 개발 기간을 30% 이상 단축했다. 제조·통신·서비스 업계 고객은 ‘AI 랜딩존’의 표준화된 코드형 인프라(IaC)를 활용한 배포 및 운영 자동화를 통해 운영 비용을 10% 이상 절감하고 있다.

앞으로 SK C&C는 ‘AI 랜딩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엔터프라이즈 기업과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개인정보 보호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사전에 표준화된 보안·거버넌스를 적용하고, 이를 자동화·템플릿화해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장수 SK C&C Cloud부문장은 “’AI 랜딩존 서비스’는 SK텔레콤과 함께 추진하는 그룹 차원의 산업별 AI 성공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 며 “이를 통해 그룹은 물론, 국내 산업 전반에서 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