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구글과 자동차 제조사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자율주행차 개발프로젝트에 이어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공동제작중이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FCA와 손잡고 안드로이드를 채용한 인포테인먼트시스템과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새롭게 개발중이며 이 시제품을 세계 가전전시회(CES 2017)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FCA의 새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인 U커넥트는 안드로이드7.0 버전을 사용해 자동차 에어콘과 히터, 라디오같은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협력은 안드로이드폰을 자동차 오디오시스템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던 안드로이드오토 프로젝트에서 크게 확장된 개념으로 인터넷과 연결돼 각종 콘텐츠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를 개발하고 있다.
페트릭 브레이디 구글 안드로이드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구글은 FCA와 계약을 맺고 이 회사 자동차 모델에 최적화한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구글은 자동차시스템의 독자성과 제어부분을 자동차 제조사가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해 구글 생태계를 자동차 분야로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구글은 이를 통해 커넥티드카 플랫폼 시장을 주도하고 애플이 카플레이로 앱생태계를 자동차 분야로 확대하는 것을 견제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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