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의 부품 공급사들은 애플이 디자인을 전면 교체한 2017년형 아이폰(가칭 아이폰8)을 내년에 대거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타임스 등의 주요외신들은 애플이 내년에 5.8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8을 6천만~7천만대 출하할 것으로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내년에 기존 모델형인 4.7인치와 5.5인치 아이폰7S, 5.8인치 AMOLED 아이폰8의 3개 모델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5.8인치 아이폰8은 삼성이 단독으로 OLED 패널을 공급한다. 삼성은 아이폰용 OLED 패널을 매월 최대 2천만개 납품할 예정이다.
애플은 오는 3월 아이폰8의 초도물량 생산을 시작하며 5월과 6월에 생산량을 늘려 이를 9월에 정식으로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투자사 KGI증권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애플 부품 공급사들의 발주량을 토대로 2017년 하반기 아이폰 출하량을 1억2천만~1억5천만대로 예측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OLED폰인 아이폰8은 새로운 디자인과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고성능 사양으로 구매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4.7인치 아이폰 신모델이 기존모델처럼 OLED 대신 LCD 패널을 채용하고 후면에 유리커버와 무선충전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5.5인치 아이폰 플러스 모델은 5.1인치 또는 5.2인치의 OLED폰과 고객이 겹쳐 자기 시장잠식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지난달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5.5인치 아이폰 플러스 모델과 이보다 조금 작은 OLED 아이폰8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4.7인치 모델은 싱글 카메라를 채용할 것으로 봤다.
OLED폰은 애플의 아이폰 출시를 기념하는 10주년폰으로 앞면 전체를 터치 스크린으로 변경해 페이스타임 카메라와 이어팟, 터치 아이디를 여기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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