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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미약품 급락…당뇨신약 기술계약 해지


메리츠종금證 "보수적 접근 권고"

[윤지혜기자] 한미약품이 급락세다. 지난해 사노피에 기술 수출한 당뇨신약 중 일부에 대한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약품은 29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7.77%(2만6천500원) 내린 31만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56% 급락하기도 했다.

이날 한미약품은 지난해 사노피에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한 당뇨신약 중 지속형 인슐린(LAPS) 개발에 대한 권리를 반환받는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1억9천600만 유로를 2018년 12월 30일까지 사노피에 반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노피와의의 계약금은 기존 4억 유로에서 2억400억 유로로 줄어든다.

이에 대해 이태영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해당 이슈는 한미약품이 기술이전한 랩스커버리 관련 파이프라인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점을 제기한다"며 "한미가 스스로 본 문제 해결해 나가야 하는 상황인 만큼, 생산관련 문제 해소 및 임상 단계 진행 확인 전 까지는 보수적 접근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윤지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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