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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불황 속 '크리스마스 특수'에 도전장


소비 한파 속 다양한 연말 이벤트로 '언소비' 녹인다

[유재형기자] 전례없는 불경기에 맞은 크리스마스를 기회로 외식업계가 각종 이벤트로 매출 향상을 꾀하고 있다.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지난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6으로 집계돼 100 이상을 유지해오던 과거와 다르게 극심한 소비 한파에 처한 상황이다. 이에 외식 및 식음료 업계는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고자 그 어느해 보다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젤라또 브랜드 빨라쪼 델 프레도는 '산타레드벨벳'과 '루돌프다크벨벳' 2종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하고 구매 고객에게 촬영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면 세트(산타수염, 루돌프가면, 신사모자)를 증정한다. 또 가면 인증샷이나 매장 곳곳에 숨겨진 가면을 찍어 해시태그(#빨라쪼에가면크리스마스)와 함께 올리면 100명을 추첨하여 젤라또 미니컵 교환 쿠폰을 증정한다.

교촌치킨은 성탄절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25명에게 치킨 교환권, 무드등, USB 손난로 등이 담긴 ‘교촌 럭키박스’를 발송할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교촌 홈페이지에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보낼 편지를 올리면 이벤트에 응모된다.

KFC는 최근 출시한 메이플 치킨 6조각과 함께 스테디셀러 에그타르트 4개로 '해피 크리스마스팩'을 구성했으며, 단품대비 약 17% 할인된 금액인 1만5천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 팩은 31일까지 한정판매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휘닉스파크 리프트권을 증정한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31일까지 설빙 매장에서 '케이크 설빙' 메뉴를 구매한 고객이 이벤트 이미지를 제시하면 아메리카노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 메뉴는 한딸기 케이크 설빙, 한초코 케이크 설빙, 바나나 케이크 설빙, 딸기바나나 케이크 설빙 등 4종이다.

피자브랜드 파파존스는 치킨 수퍼파파스, 존스 페이버릿, 올 미트 등 3종 피자에 한해 패밀리 사이즈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달콤한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를 무료로 증정한다. 파파존스의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는 진한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는 브라우니에 바삭한 크러스트가 조합된 디저트이다. 파파존스 관계자는 "작지만 소소한 선물과 성탄절 이벤트로 마음 따뜻해지는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재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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