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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종식 안된 AI, 황교안 "비상한 노력해달라"


AI일일점검회의, 철새 먹이 뿌려 이동 제한 등 아이디어

[채송무기자] 전국적으로 살처분된 가금류가 2천만 마리가 넘었지만 아직도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종식되지 않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농림부 장관이 주재하는 AI일일점검회의에 참석해 범정부, 범지자체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AI일일점검회의는 농림부 장관과 7개 부처 차관, 그리고 17개 전 지자체 시도 부시장과 부지사,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해 AI 종식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는 현재 철새 이동이 거의 완료돼 머무는 단계이니 철새들이 먹이가 떨어져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도록 먹이를 뿌려줘야 한다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살처분은 지역을 확대해서라도 바로바로 실시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도 나왔다. 살처분 후 매몰 장소 확보에 유념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여기서 논의되는 방안이 실제로 AI 차단과 종식의 유용한 수단이 돼야할 것"이라며 "대응이 장기화 되면서 긴장감 떨어질 수 있지만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등 노력을 해서 차단과 종식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행은 "지자체의 경우 현장이 넓어서 대응이 어렵지만 비상한 노력을 해달라"며 범정부· 범지자체적인 총력대응을 거듭 당부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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