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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IoT 조직 확 키운다


4개 본부에서 5개 부문 체제로 개편

[민혜정기자]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조직내 최상위 사업 단위 부문으로 격상하고 4개 본부에서 5개 부문 체제로 바꾸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취임 2년차를 맞은 권영수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IoT 등 신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20일 LG유플러스는 기존 4개 본부를 5개 부문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IoT 사업조직을 분리해 IoT부문으로 격상시켰다. 이는 IoT 사업을 이끌었던 안성준 전무가 맡는다.

기존 사업조직 중에선(FC부문, PS부문, BS부문, 네트워크부문) 강문석 부사장이 맡았던 BS 부문장이 공준일 전무로 교체됐다.

나머지 조직은 기존 체제가 이어진다. IPTV 등 신사업을 담당하는 FC부문은 최주식 부사장이, 개인고객 영업을 담당하는 PS부문은 이번에 승진한 황현식 부사장이, 네트워크 부문은 이창우 부사장이 유임됐다.

`C-레벨` 지원조직에선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원종규 부사장에서 최택진 전무로 교체됐다. 이혁주 최고재무책임자(CFO), 유필계 최고대외협력책임자(CRO), 황상인 최고인사책임자(CHO)는 유임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oT 등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개편"이라며 "전문성 있는 인사들을 전진배치했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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