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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 "사이버 보안, 적은 내부에 있다"


이글루시큐리티 '2017년 보안 위협·기술 전망 보고서' 발표

[성지은기자] 내부자에 의한 정보 유출을 조심하라.

이글루시큐리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보안 위협·기술 전망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내년 5대 보안 위협으로 ▲프레너미(Frenemy)에 의한 정보 유출 ▲랜섬웨어와 지능형지속위협(APT)의 결합 ▲신뢰정책의 허점을 노린 공격 ▲차세대 기술을 이용한 고도화된 공격 ▲핀테크 시장 확대에 따른 생체인증 보안 위협을 꼽았다.

특히 친구이자 적을 뜻하는 프레너미란 용어를 활용, 내부 직원에 의한 정보 유출을 경계하라고 조언했다. 내부자 위협에 맞서 기업의 주요 자산과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내부 보안 정책 수립, 관련 솔루션 도입, 통합적 보안관제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내년 5대 보안 기술·방법론으로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보안 ▲민·관협업 및 국제 협력을 포함하는 사이버 보안 연합 ▲외부 보안 위협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위협 인텔리전스 ▲내부자 위험 파악에 중점을 둔 상황인지 ▲실제 상황에 근접한 교육과 훈련을 선정했다.

정일옥 이글루시큐리티 보안분석팀장은 "내년 역시 외부와 내부의 경계를 가늠할 수 없는 복합적인 보안 위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주요 정보를 다루는 내부자들에 의한 보안 사고가 날로 증가하며 기업 경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은 정보보안이 임직원 개개인의 업무와 밀접하게 연관돼있고, 기업 전반에 걸친 보안이 기업의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글루시큐리티는 보고서 발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이글루시큐리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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