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kt 롤스터가 주전 선수 대부분과 결별하며 내년 시즌을 위한 대대적인 리빌딩에 돌입했다.
kt 롤스터(단장 임종택)는 이달 30일 부로 계약이 만료되는 '썸데이' 김찬호, '플라이' 송용준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28일 합의했다.
kt 롤스터의 원년 멤버인 김찬호는 지난 4년간 팀의 주전을 활약했으며 지난 '201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올해 팀에 합류한 송용준은 미드 라인을 든든히 지키며 팀이 스프링 시즌 3위, 서머 시즌 2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 24일 노동현-하승찬에 이어 김찬호-송용준이 팀을 떠나면서 kt 롤스터는 대부분의 주전 선수가 바뀌게 됐다. 현재 남아있는 선수는 '스코어' 고동빈, '스틸' 문건영으로 두 사람 모두 정글러다.
kt 롤스터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새로운 환경에서의 생활을 희망함에 따라 아쉽지만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선수들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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