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지능정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는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창조경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8일 발표했다.
2016 창조경제박람회는 창조경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창업 생태계를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미래창조과학부 등 다양한 관계 부처와 경제단체가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코난테크놀로지는 우수 ICT 중소·벤처기업들로 구성된 'K-글로벌 벤처관'의 지능정보 분야 기업으로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코난테크놀로지는 대화형 인공지능 에이전트 '코난봇', 지능형 콘텐츠 추천시스템 '코난 스마트매치', 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 제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난봇은 빅데이터 분석기술과 인공지능(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제공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에이전트다. 대화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와 웹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응대 솔루션으로, 현재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누구' 서비스의 일부 기능에 코난봇이 적용됐다.
코난 스마트매치는 딥러닝과 워드임베딩, 협업필터링 등을 활용해 개발한 지능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으로, 사용자 성향을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제공해준다. 상품, 정보, 도서, 영화, 금융 등 사용자정보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사업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얼굴 인식 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 제품들은 CNN(Convolution Neural Networks) 기술을 활용, 동영상 내에 등장하는 사람의 얼굴을 찾거나, 인식된 인물이 누구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멀티미디어 기술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진행하는 '딥뷰 프로젝트'에 참여할 정도로 고도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전시 기간 중 부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데모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코난테크놀로지는 과거 자연어처리와 대용량 문서처리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용 전문검색과 멀티미디어 자산관리 분야에서 활동했다"면서 "최근 몇 년 전부터는 빅데이터 분석, 지능형 검색, 미디어 자산 관리와 함께 인공지능 분야까지 제품라인을 확대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코난테크놀로지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제품들이 산업의 인사이트를 내재화하기 시작했다"면서 "향후 ICT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주역으로 코난테크놀로지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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