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내년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행사에 참가한다.
샤오미는 22일(현지시간) 내년 CES 행사에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샤오미는 이날 행사에서 어떤 유형의 제품과 사양을 소개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CES 행사는 1967년 6월 뉴욕에서 처음 열렸으며 그 후 50년에 걸쳐 매년 수천개의 제품들이 행사기간동안 소개됐다.
2017년 CES 행사는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며 이날 많은 기술업체들이 혁신적인 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CES는 컨슈머 기술분야의 핫트렌드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에 샤오미는 내년 CES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날 행사에서 샤오미가 미국시장을 겨냥한 스마트폰을 공개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샤오미 국제부문 부사장 휴고 바라는 수년에 걸쳐 미국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샤오미는 최근 중국시장에서 화웨이나 BBK 등에 밀려 고전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공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샤오미가 내년 CES 행사에서 가상현실(VR) 헤드셋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을 포함한 기기를 공개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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