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K뷰티 대표 혁신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자사 '쿠션'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쿠션'은 선크림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등 기초 메이크업 제품을 특수 스펀지 재질에 흡수시켜 팩트형 용기에 담아낸 멀티 메이크업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8년 3월 '아이오페 에어쿠션'을 첫 출시한 이후 현재 그룹 내 15개 브랜드를 통해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쿠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쿠션은 2015년 한 해 동안에만 국내외에서 총 3천300만개 이상이 판매됐으며 올해 3분기 기준으로는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쿠션의 성공 요인은 독보적인 쿠션 기술력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뷰티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쿠션 카테고리를 창출한 아모레퍼시픽은 최초의 1세대 쿠션부터 현 4세대 쿠션에 이르기까지 약 10년간 쿠션 혁신 기술 연구에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7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내에 쿠션 기술만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인 'C-Lab(Cushion Laboratory)'을 설립해 쿠션의 핵심 기술 개발 및 글로벌 확산을 이끌고 있다.
특히 쿠션을 사용하는 내내 내용물이 균일하게 토출돼 얇고 고르게 피부에 밀착될 수 있도록 스펀지의 표면을 3차원 성형한 '3D 담지체' 기술, 내용물의 입자 크기를 기존 대비 30% 이상 세밀하게 축소시켜 더욱 얇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초미립 분산' 기술 등은 진화된 아모레퍼시픽 4세대 쿠션의 핵심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쿠션 관련 국내외 177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26건의 특허를 등록(10월 기준)하는 등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씨랩(C-Lab) 최경호 실장은 "아모레퍼시픽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 혁신,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쿠션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여성들의 삶을 또 다시 변화시킬 미래의 쿠션 기술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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