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부산의 게임 산업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SIEK는 '지스타 2016' 현장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 이하 진흥원)과 '콘솔 및 가상현실(VR) 게임 개발 환경 조성 및 부산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의 게임 기업에 다양한 게임 장르를 개발할 여건을 제공하려는 진흥원의 요청으로 추진하게 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콘솔 및 VR 게임 개발 관련 테스트 기기 지원 사업 협력 ▲부산지역 우수 게임 발굴을 위한 기술 컨설팅 및 마케팅 협력 ▲대외 게임 행사 및 콘퍼런스 강연 프로그램 발굴 및 개최 지원 ▲양 기관 협력을 통한 게임산업 육성 사업 추진 등이다.
이에 따라 SIEK와 진흥원은 콘솔 및 VR 게임 제작 기반이 미흡한 부산 지역 게임사를 대상으로 개발 툴킷을 임대하고 개발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개발 기회를 확대하고 시장 진입 부담을 완화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SIEK는 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부산글로벌게임센터의 게임기업 육성정책과 계속 공조해 나갈 계획이다.
서태건 진흥원 원장은 "콘솔 게임은 글로벌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장르고 VR 게임은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콘텐츠"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콘솔 및 VR 게임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장기적으로는 부산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콘솔 및 VR 게임 콘텐츠 제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안도 테츠야 SIEK 대표는 "한국 게임 산업 및 e스포츠의 메카라 불리는 부산에서 향후 PS4와 PS VR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콘텐츠가 개발되길 바란다"며 "SIEK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콘솔 게임을 개발하고자 하는 유망주를 육성하고자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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