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닌텐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스위치가 내년에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스위치를 기본모델의 경우 250달러, 저장용량을 확장하고 게임 소프트웨어를 결합상품으로 제작한 디럭스모델을 300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정보는 영국 유통업체 게임(GAME)과 캐나다에 소재한 장난감 유통업체 토이저러스의 상품목록에서 처음 공개됐다.
닌텐도가 실제로 이 가격대로 스위치를 판매할 경우 닌텐도 게임기는 가격 경쟁력을 지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PS4)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원과 한판 승부를 벌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가격은 닌텐도의 전작 위유(Wii U)의 기본모델(300달러)이나 디럭스모델(350달러)보다 저렴하다.
닌텐도 스위치는 기존 위(Wii)와 같은 거치형 게임기와 DS와 같은 휴대형 게임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게임기다. 이 게임기는 위유(Wii U)와 비슷한 태블릿형 본체를 거치형 보조기기인 스위치 독에 결합해 TV와 같은 대형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무선 콘트롤러를 스위치 화면 본체 양측에 장착하면 이 게임기를 게임패드처럼 쓸 수 있다. 무선 콘트롤러를 분리하면 2인용 대전게임도 가능하다.
닌텐도는 비디오 게임기 하나로 모바일 게임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해 소니나 마이크로소프트(MS)게임기와 차별화를 꾀했다.
2012년 위유 출시이래 4년만에 처음으로 비디오 게임기를 선보인 닌텐도는 내년 3월 이 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해 게임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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