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싸이월드(대표 전제완)는 동영상 중심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한 '싸이월드 어게인 8.0'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 5일 판올림(업데이트)한 싸이월드 어게인(Cyworld Again) 8.0 버전은 기존 싸이월드의 핵심 기능에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탑재했다.
최대 4명까지 영상통화가 가능한 페이스채팅과 메신저 기능, 그리고 일촌과 팔로잉을 기반으로 한 비공개 그룹 라이브 및 실시간 공개 라이브 등 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능들이 추가됐다.
또한 추억의 미니미와 움직이는 이모티콘(액티콘), PC에서 제공되는 아바타메이커를 통해 직접 만든 아바타로 나의 감정을 게시글과 댓글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싸이월드는 라이브 영상과 채팅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일촌들과 과거 추억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소소한 일상을 소통할 수 있는 동영상 중심의 감성 SNS로 탈바꿈 했다.
싸이월드는 연말까지 추가기능을 보완하고 서비스 안정화 작업 이후 내년부터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어, 영어 버전으로 서비스 중이며, 향후 일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싸이월드 어게인 8.0 버전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김주연 싸이월드 서비스 기획팀장은 "최근들어 SNS가 개방성과 미디어적 속성이 강조되면서 개인 대 개인의 소통 기능을 잃기 시작했다"며 "일촌이라는 특수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싸이월드는 개방형 SNS에서 오는 피로감과 거부감을 느끼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예전 회원들이 다시 찾아 올 것"이라고 전했다.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는 "일촌으로 형성된 세계 최초 SNS인 싸이월드가 회원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다시 성장해 지구촌이 일촌으로 하나되는 1억명 회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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