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3만6천여명의 기부자들과 함께 61만4천km 달렸다. 이는 지구 15바퀴를 달린 거리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5일부터 진행해온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의 마지막인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을 지난 5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가 미세먼지 발생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하고, 친환경 자동차 아이오닉과 함께 살기 좋은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달리면서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러닝(Running) 캠페인이다.
한 달 동안 진행된 캠페인에는 총 3만6천여 명의 기부자들이 참여해 목표 거리인 57만3천km를 초과해 약 61만4천km를 달성했다.
캠페인 성료에 따라 현대차는 사전에 약속한 청라지구 친환경 숲 조성, 환경미화원 공기청정 마스크 지원, 어린이집 마이크로 윈도우 필터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22.4km를 달린 기부자들 중 1만 명이 참석했으며, 현대차는 1만 명의 참가자가 함께 달리는 7km 러닝, 인기 가수 다이나믹 듀오, 씨스타, 에픽하이 콘서트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함께 세상을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이 3만6천여 명의 기부자들의 참여로 인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아이오닉 등 친환경차량 보급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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