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SGA솔루션즈가 신기술사업금융업에 진출, 금융투자 업계 첫 발을 내딛는다. IT, 정보보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투자를 진행,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단 계획이다.
SGA솔루션즈는 자회사 '액시스인베스트먼트'가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 금융투자 업계에 진출한다고 4일 발표했다
SGA솔루션즈는 지난 8월 1일 자본금 5억원을 출자해 액시스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으며, 지난 9월 28일 95억원을 출자해 자본금 총 100억원을 출자했다.
지난 9월 말 정부는 여신금융법을 개정하며 신기술사업금융사에 대한 자본금 요건을 2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완화됐다. 이에 SGA솔루션즈는 액시스인베스트먼트에 대한 신기술 사업금융업 등록을 신청,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영위하게 됐다.
신기술사업금융사는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바이오 등 신기술사업에 대해 투자·관리·운용을 종합적으로 이행하는 금융회사다. 창업투자회사에 비해 투자 규제가 적고 세제혜택도 있어, 금융투자업계에서 새로운 먹거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의 수장을 맡은 김동한 대표는 신한금융투자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업계 전문가다. 기업금융, 자기자본(PI)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경험했다. 김동한 대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와 펀딩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전문투자인력 구성을 완료했으며, 향후 추가 인력을 모집할 계획이다.
SGA솔루션즈는 신기술사업금융사 액시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단 계획이다. 또한 SGA그룹에 축적된 IT, 정보보안 산업에 대한 이해도 등을 바탕으로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산업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벤처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접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신기술 사업 투자 확대로 중장기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기업가치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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