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KEB 하나은행은 지난 2일 중국 길림은행연변분행에서길림은행과 디지털 뱅킹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1Q 뱅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KEB하나은행의 함영주 행장과 길림은행의 까오좡 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동북 지역의 주요 은행인 길림은행과 하나멤버스를 비롯한 1Q 뱅크, 1Q 트랜스퍼 등 KEB 하나은행의 핀테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KEB 하나은행은 하나멤버스 글로벌 확산과 함께 중국 내 자회사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의 1Q 뱅크 성공 경험을 길림은행과 공유하고 플랫폼 연계업무를 통해 중국에서의 핀테크사업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번 디지털 뱅킹 업무 협약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하나멤버스의 글로벌 확산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글로벌 핀테크 사업 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핀테크 및 디지털뱅킹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한중 금융 교류 강화와 발전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멤버스는 국내 금융권 최초의 계열사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출시한 지 1년 만에 7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하나금융그룹의 핀테크 플랫폼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간편송금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하나멤버스 V2를 11월 중 선보일 예정이며, 길림은행과의 제휴를 계기로 하나멤버스 회원이 해외에서 '하나머니'로 결제를 하고 현지통화로 인출하는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통합 멤버십 서비스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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