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2017 신입사원 공개 채용' 실시

[장유미기자] 유니클로가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2017 UMC(UNIQLO Manager Candidate)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전 세계 18개국에서 약 1천8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니클로는 '옷을 바꾸고, 상식을 바꾸고, 세계를 바꿔나간다'는 철학 아래 '완전 실력주의', '전원 경영' 및 '글로벌 원'이라는 세 가지 경영방침을 중심으로 활약할 인재를 모집한다.

유니클로는 '완전 실력주의' 방침에 따라 학력, 성별, 나이, 근무 연수 등 조건이 아닌 실력에 따라 기회를 제공한다.

UMC 전형 합격자는 입사 후 먼저 매장에 배속돼 '점장 후보자'로서 매장 경영의 기초를 다지게 된다. 점장이 되면 매장의 손익 및 재고 관리, 판매 전략 수립, 디스플레이 기획, 인력 채용 및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경영자의 자질을 익힐 수 있다. 이후에는 다수의 매장과 지역을 총괄하는 수퍼바이저나 영업팀장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해외로 나가 점장으로서 각 진출국의 매장을 관리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인사, 총무, 재무, 상품계획 및 마케팅 등 본사의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할 수도 있다.

'UMC 신입사원'의 서류 접수 기간은 24일부터 11월 6일까지로 영어 및 일본어 또는 중국어 자격증 소지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남성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력과 전공은 무관하며 학사 및 석사의 경우 2017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자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 전형은 서류 전형, 온라인 인성검사, 직무능력검사, 토론 및 개별 면접, 최종 면접, 인턴십 등 총 6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인턴십 과정은 합격 유무를 판단하지는 않는다.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대표는 "유니클로는 성실한 태도와 리더십, 열정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가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지원자 분들은 '2017 UMC 전형'에 꼭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