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10월은 높고 푸른 청명한 가을 하늘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로, 많은 이들이 분주한 도심에서 한 발짝 벗어나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테라스에 앉아 상쾌한 가을 바람에 따뜻한 라떼 한 잔을 곁들이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려고 한다.
이런 시기에는 꼭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집 앞 공원을 찾아 녹음(綠陰)이 우거진 산책로를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도 한 주에 쌓인 피로를 풀기에 충분하다.
특히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커피빈 석촌호수점은 완연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기분 좋은 주말을 보내기 위한 장소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석촌호수로를 따라 길게 이어진 송파구 카페거리 인근에 위치한 커피빈 석촌호수점은 약 20석 규모의 넓은 외부 테라스 석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스 석에 앉아 있으면 석촌호수를 울창하게 둘러싼 숲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보기만 해도 상쾌함이 느껴지는 전망에 석촌호수점의 특별한 메뉴인 인디카 I.P.A와 텐저린 위트 에일 2종의 맥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국 커피빈 매장에서 오직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 메뉴인 셈이다.
커피빈 석촌호수점을 이용하는 주말 방문객의 특징은 낮과 밤이 분명하게 구별된다. 낮에는 석촌호수 주변을 산책하거나 조깅하는 이들이, 저녁에는 분위기 있게 빛나는 카페 테라스 조명을 발견하고 찾아와 커피와 맥주를 가볍게 곁들이려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맥주를 주문하면 땅콩 안주까지 서비스로 제공되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만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빈 이색 메뉴로 한번 이용했던 고객들의 재방문율이 높다.
또 석촌호수에 조깅이나 운동을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아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무설탕 커피 메뉴가 인기 메뉴로 꼽힌다. 공원 산책 후 시원하게 즐기는 다양한 맛의 아이스 블렌디드도 찾는 이들이 많다.
커피빈 석촌호수점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효율적인 공간 배치로 만남의 장소는 물론 독서, 공부를 위해 카페를 찾는 주말 '카공족'을 위한 아늑한 공간으로도 손색없다. 커피빈 브랜드 메인 컬러인 브라운 톤으로 완성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는 매장을 들어온 순간 편안하고 차분한 기분까지 들게 한다.
커피빈코리아 관계자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외부 테라스 공간의 이용률이 최근 한 달 새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저녁 시간대에 테라스 석을 더욱 분위기 있게 만들어주는 조명 경관이 여성손님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말을 이용해 석촌호수 슈퍼문, 제2롯데월드 등 잠실 나들이를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커피빈 석촌호수점에도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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