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한국후지쯔(대표 박제일)는 올플래시 스토리지 '이터너스(ETERNUS) AF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후지쯔에 따르면 이 제품군은 지금까지 후지쯔 스토리지 제품 중 속도가 가장 빠르다. 특히 데이터 중복제거(deduplication)와 압축(compression) 기능을 별도의 추가 라이선스 비용없이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데이터 중복제거 기능의 경우 데이터가 기록되는 동시에 중복제거와 데이터 압축을 수행하는 '인라인 중복제거'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효율성이 뛰어나고 스토리지 처리 부담이 적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터너스 AF 시리즈 2종 가운데 상위 기종인 AF650 제품은 최대 256기가바이트(GB)의 시스템 메모리와 함께 최대 96개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장착할 수 있어 최대 원본 용량 368테라바이트(TB), 유효 용량 1843TB를 제공한다.
보급형 제품인 AF250은 64GB의 시스템 메모리, 24개의 SSD를 장착할 수 있어 원본 용량 92TB, 유효 용량 460TB를 지원한다. 이는 데이터 중복제거 대 압축비를 5대 1로 계산한 결과다.
이영환 한국후지쯔 전략마케팅 본부장은 "이너터스 AF 시리즈는 고성능, 합리적인 가격을 요구하는 고객에 맞는 최적의 올플래시 스토리지"라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있는 올플래시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의 핵심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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