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전자의 '올레드(OLED) TV'가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성능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HDR은 TV 제조사·방송사·콘텐츠 제작업체·게임업체 등 영상 산업 전반에서 대세로 떠오르는 초고화질 기술이다. 밝기를 높이고 명암비를 대폭 향상시켜 생생한 영상을 표현한다.
올레드 TV는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달리 픽셀 하나하나를 제어해 빛샘 현상이 없고, 현존하는 TV 중 가장 완벽한 '블랙표현' 성능을 구현해 HDR에 최적화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미국 '씨넷(Cnet)'은 "(HDR의 경우) 화면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차이를 극대화하는 명암비가 중요하다"며, "올레드 TV는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기 때문에 LCD TV에 비해 명암비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미국 IT 매체 '알팅스(Rtings)' 역시 "올레드 TV(모델명 : B6)가 HDR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올레드 TV가 믿을 수 없는 블랙을 표현, HDR 10과 돌비비전 등 다양한 HDR 규격을 지원한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극찬했다.
미 IT 매체 '4K'도 "올레드 TV의 우수한 색영역이 HDR 10과 돌비비전의 기준을 충족한다"며, "올레드 TV가 HDR 성능과 블랙 표현력 덕분에 영상이 뛰어나 LCD TV가 색상으로는 올레드 TV에 대적하지 못 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오는 2020년께 전 세계 HDR TV 시청 가구 수는 1억 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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