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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니스, 3년 만에 신제품 '아크로니스 백업 12' 선봬


사용자 환경 개선, 통합적 데이터 관리 지원 등

[성지은기자] 아크로니스가 3년 만에 새로운 솔루션을 내놨다. 클라우드 및 모바일 데이터 보호를 지원하는 기업용 백업 솔루션 '아크로니스 백업 12'다.

7일 아크로니스코리아는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했다.

아크로니스 백업 12는 이전 버전에 비해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가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됐다. 윈도10, 맥 등 최신 운영체제(OS) 환경에 맞게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졌다.

소개를 맡은 정세준 아크로니스코리아 차장은 "데이터 백업 및 복구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3천500여 개 고객사를 통해 이미 우수성이 입증됐다"면서 "이번 제품은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솔루션은 클라이언트 방식이 아닌 웹 콘솔 기반의 데이터 통합 및 보호·관리 방식을 취한다. 사용자는 익스플로러, 크롬, 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이용해 제품을 실행하고 백업 및 복구를 진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아크로니스 백업 12를 통해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물리 시스템, 가상 호스트 및 가상 머신 등 전체 개별 업무 환경에 대한 백업 및 관리를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한 곳에 모아 수행할 수 있다.

정 차장은 "이를 통해 IT 부서에서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데이터 보호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면서 "통합적인 데이터 보호 운영 전략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솔루션의 또 다른 강점은 '아크로니스 인스턴트 리스토어'로, 이 기능은 다운 타임(작업 중단 시간)을 줄이고 최단 시간의 복구를 지원한다. 회사 측은 독자 특허 기술이 적용된 아크로니스 인스턴트 리스토어를 통해 복구목표시간(RTO)을 15초 미만으로 줄인다고 설명했다.

아크로니스 백업 12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클라우드 백업 기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모바일 기기에 대한 주요 정보 백업도 지원한다.

가상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 기능이 뛰어나고, 온프레미스(내부 구축형) 시스템은 물론 물리·가상 시스템, 원격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 데이터 보호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데이터가 유실됐을 경우, 파일·이메일·데이터베이스 복구, 시스템 복구, 베어메탈 복구, vm플래시백, 클라우드 재해복구, 물리 데이터 전송 등 다양한 복구 옵션을 제공하며, 플랫폼에 관계없이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에 대한 마이그레이션(데이터 이전)도 지원한다.

서호익 아크로니스코리아 대표는 "지난 2013년 3.20 전산대란을 비롯해 굵직한 IT 이슈를 거치며 백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상승했다"면서 "디지털 비즈니스 시대에 데이터는 기업의 생명과도 같고, 단 몇 분간의 데이터 손실도 비즈니스에 커다란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데이터 백업 및 복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아크로니스코리아는 대기업, 공공, 제조 분야의 고객을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기업) 모바일과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관련 수요 창출에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백업 방식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아크로니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협력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가격 모델로 맞춤형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크로니스코리아는 아크로니스 백업 12 출시를 기념해 7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오는 12일 대전 레전드호텔, 13일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만난다. 최근 IT 시장 동향 발표와 솔루션 소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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