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정부가 자율주행차 운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앞으로 자율주행차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교통부는 20일(현지시간) 자율주행 기술업체, 자동차 제조사, 탑승자가 준수해야 할 규칙을 담은 15개 항목의 자율주행차 안전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자율주행 기능이 오작동할 경우 대처방안과 교통사고 발생시 탑승자 보호방안, 디지털 해킹 방지대책 등 탑승자 프라이버시 보호대책 등을 담고 있다.
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제조사에게 기술 입증과 수집한 데이터의 공유방안 등을 준비하도록 권고했다.
브라이언 토마스 교통부 고속도로교통안전국 대변인은 "가이드라인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혁신을 해치지 앉도록 규제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동안 업계가 지적했던 것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미국교통부는 가이드라인에서 주마다 다른 자율주행차에 대한 규제를 새로 발표된 지침에 맞춰 표준화하도록 했다. 이에 일부 주에서 규제하던 자율주행차의 운전자 탑승요구와 핸들이 없는 자율주행차 운행금지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차 업계는 새 가이드라인을 반기는 분위기다. 우버나 구글, 포드 등의 자율주행차 개발업체들은 정부의 가이드라인 발표로 자율주행차의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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