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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사이언스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닥 상장


"공모자금 R&D연구, 원료 개발, 해외진출에 투자할 것"

[윤지혜기자] 에이치엘사이언스(대표 이해연)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2000년 설립된 에이치엘사이언스는 다양한 천연물소재 기능성소재의 연구개발과 제품을 개발·생산·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회사다. ▲닥터슈퍼칸 ▲레드클레오 ▲닥터스피루리나 ▲닥터 서큐원 등 약 40여 종의 제품을 국내외에서 판매하고 있다.

에이치엘사이언스가 13년 간 연구개발한 기능성 석류농축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됐으며 기획재정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으로 제약사, 건강기능식품회사, 대형유통회사 등에 공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회사 설립 이후 연평균 58.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1년째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167억500만원, 영업이익은 32억7천500만원, 당기순이익은 29억2천700만원이다.

이해연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는 "회사의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 기업공개(IPO)를 실시하게 됐다"며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천연물 기능성 원료 및 신약 연구개발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 ▲해외진출사업 등에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151만1천125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가격은 2만3천900~3만7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금액은 361억~464억원이며 오는 10월 12~13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19~20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10월 28일이며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KB투자증권이다.

한편,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지난 7월 8일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명을 건강사랑에서 에이치엘사이언스로 변경한 바 있다.

윤지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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