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한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이 26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렸다.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직원 및 보육 기업 관계자 1천900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혁신센터 발전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ESM랩, 트라이패스 등 혁신센터 보육기업의 글로벌 진출 성공스토리 대표 사례 3가지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유망 스타트업 3개 기업의 피칭(투자유치 설명)과 함께 투자기관과의 투자 협약식이 이어졌다.
개막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미래 신산업 분야의 창업과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의 허브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글로벌진출 성공스토리'를 핵심테마로 하고 창업경진대회 시상, 청년채용의 날, 피창 및 투자유치 협약식과 함께 전시 체험부스와 청춘 락 페스티벌, 청년 푸드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6'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특히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한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혁신센터 보육 기업의 청년 채용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창업에서 시작해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창조 경제 성과를 현장에서 직접 보여준다는데 의의가 크다.
페스티벌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전국 17+1개(민간자율형인 포항 포함) 혁신센터와 문화창조융합벨트 기획거점인 문화창조융합센터별로 야외에 독립부스를 설치, 센터별 특화사업과 대표성과를 소개하고 우수 제품도 시연했다.
이 외 혁신센터 보육기업의 제품(1만원 내외)을 페스티벌 현장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은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스타트업 행복나눔 행사에는 휴나바이오팜(경남센터)의 황칠샴푸·비누, 네오팝(인천센터)의 스마트 LED목걸이 등이 선보이기도 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은 앞으로도 매년 8월경 혁신센터 관계자들의 네트워킹과 축제의 장으로 계속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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