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갑기자] 한화그룹이 25일 청소년 과학 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 본선 경연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이언스 챌린지는 지난 2011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는 과학 연구 경연으로 본선 경연은 25일 경기도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다.
심사 기준으로는 연구 주제의 창의성과 독창성, 연구 진행 과정의 논리성, 연구 결과의 실용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수상 여부를 판가름한다. 올해는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대주제로 지난 3월에 개최돼 전국 275개 학교 715개 팀이 지난 6개월 간 경합을 벌였고 이들 중 1·2차 예선을 통과한 3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오른 30개 팀은 이틀 동안 연구한 결과에 대해 발표, 토론, 심층 질의 등을 진행한다. 이후 대학 교수와 한화 계열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20명이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17팀과 특별상을 시상한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4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금상을 수상한 2개 팀에는 2천만원, 은상 2개 팀에는 1천만원, 동상·특별상을 수상한 경우 2백만원에서 3백만원 사이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동상 이상 수상자들은 향후 한화그룹 공채 및 인턴 지원 시 서류 전형을 면제받는다. 아울러 학생들을 지도한 교사와 소속 학교에게도 상금이 주어진다.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는 "올해에도 많은 학생들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에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으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원갑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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