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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플루토늄 생산 재개, 안보리 결의 위반"


"국제 사회 대북 압박 강화되도록 전방위적 공조할 것"

[채송무기자] 북한의 플루토늄 생산 활동 재개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확인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북한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IAEA가 재처리 및 농축우라늄시설 관련 활동을 포함한 북한의 핵 활동은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써 깊은 유감을 표명한 사실에 주목한다"며 "북한이 지난주 해외 언론을 통해 자인한 재처리를 포함한 모든 핵 프로그램 관련 활동은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국제평화·안전과 비확산 체제를 위협하는 것으로써 정부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북한은 국제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의 핵 보유를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깨달아 핵 개발을 즉각 중단하고 진정한 비핵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주요국 및 관련 국제기구들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필요한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및 압박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공조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북한의 플루토늄 생산 재개 문제를 오는 24일 예정된 한·일·중 외교 장관회의에서 논의하고유엔 안보리 등 국제 기구에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플루료늄 추가 확보를 위해서 재처리를 추구해 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로 우리 정부는 미국 등 관련국 그리고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라며 "한일중 3국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문제가 주요 사안인 만큼 반드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IAEA 및 안보리에서의 대응 여부는 관련국과 긴밀히 협의를 해 나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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