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기자] 토니모리가 세포라 유럽에 추가 물량을 공급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주된 물량은 현지 판매가 기준 약 338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앞서 진행된 3차 물량까지 합한다면 현지 판매가 기준 약 868억원에 달한다.
토니모리는 5월 론칭 이후 세포라 입점 약 3개월 만에 이룬 성과라며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니모리 세포라 론칭은 유럽 전 국가(14개국, 825개 매장)에 한국 브랜드 최초로 입점된 사례로 토니모리와 세포라 유럽 본사가 적극 협의한 끝에 2년 여간 준비하며 진행됐다.
한편 세포라 프랑스 샹젤리제점에서는 2016년을 빛낸 핫 브랜드로 토니모리를 선정하고 오는 9월부터 두 달간 토니모리 스페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두 달 동안 토니모리 전용 디스플레이(DP)존을 마련해 '팬더의 꿈 쏘쿨 아이스틱', '매직푸드 바나나 핸드밀크', '에그포어 블랙헤드 스팀 밤' 등 베스트셀러 제품들과 스킨케어, 색조에 이르기까지 토니모리의 제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독특한 용기 디자인, 가성비 높은 뛰어난 제품력으로 글로벌 브랜드들과 경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유럽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계기로 중동,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해외 매출이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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