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14일 360도 VR(가상현실)분야 콘텐츠 인력양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한 '2016 코리아 360 VR 크리에이터 챌린지' 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LG유플러스 주최로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360도 VR 및 미디어 산업에 관심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100팀을 선발했다. VR 전문 제작사의 교육 아래 실제 영상제작 등 콘텐츠와 플랫폼, 기술이 융합된 대규모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우수 참가자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 LG유플러스상 등이 상금과 함께 수여됐다. LG 360 VR과 LG G5 등 부상도 주어졌으며, LG유플러스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 가산점도 부여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콘텐츠 예비 창작자들이 한달여간 VR전문 제작사의 교육과 도움을 받아 촬영·편집을 직접 진행한 만큼 다양하고 신선한 콘텐츠 영상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학생인 김광준(25), 김건호(24)씨팀은 2016 리우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조정팀의 대회 준비과정과 애환을 담은 VR 영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학생 황채영(22)씨는 어린 시절 찍었던 사진을 모티브로 동생과 함께 사진 속 장소를 돌아다니며 추억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내 LG유플러스상을 수상했다.
대학원생 김광수(25)씨는 중국·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20대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았고, 대학생 김영준(25)씨는 남녀의 슬픈 이별 이야기를 뮤지컬 형식으로 그려 호평을 받았다.
우수작은 미디어 종합 플랫폼인 비디오포털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연내에 순차적으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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