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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헬스케어 전문기기에 승부수 던진다


특허 출원, 헬스케어 관련 전문인력 영입

[안희권기자] 애플이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개인용 헬스케어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미국 특허청의 자료를 인용해 애플이 각종 건강수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심전도 기기의 특허를 출원하고 헬스케어 모니터링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애플이 구상한 심전도 기기는 애플워치와 달리 손과 발 등의 어느 부위에나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로 심장과 거리나 신체 외부에서 측정했을 때 발생한 오차를 자동으로 교정해주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 기기는 또한 기기 표면의 전극을 눌러 작동을 시작하고 이 시간 동안 필요한 정보를 측정해 수집한다.

애플인사이더는 이 기기가 미래형 애플워치의 모습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일부 매체는 애플이 2017년 출시를 목표로 건강수치를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기는 심박수나 맥박, 혈당 변화 등을 비롯한 매우 정확한 개인 데이터를 일상속에서 수집할 수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제이 블라닉 애플 기술부문 이사와 헬스 중심의 개발팀이 2년전부터 이 기기를 만들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는 이 제품의 개발과정이 막바지 단계로 애플이 TSMC나 폭스콘, TPK, 젠딩 테크놀로지 등을 부품 공급사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6S에 채택됐던 3D 터치 압력센싱 기술이 이 기기에서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매체는 이 기기가 2017년형 아이폰과 함께 기술업계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수년간 의사와 연구원, 피트니스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헬스 중심의 팀을 만들어왔다.

또한 애플은 지난달 디지털 잡지 플립보드의 공동 창업자인 에반 돌을 헬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이사로 영입했다. 그는 지난 2003년에서 2009년까지 애플에서 iOS 개발을 돕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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