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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판매관리비 증가로 2분기 영업익 타격


전년比 28.5% 감소…中 사업 구조조정 덕에 해외사업 적자 폭 줄어

[장유미기자] 이마트가 내수 경기 침체와 투자비·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10일 이마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한 469억9천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8% 오른 3조4천534억7천400만원, 당기순이익은 95.6% 하락한 121억8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이마트에는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푸드, 신세계엘앤비, 에브리데이리테일, 신세계영랑호리조트, 신세계프라퍼티, 위드미에프에스, 신세계투자개발, 세린식품, 스무디킹코리아 및 중국 6개 법인, 미국법인, 베트남법인 등 18개의 종속법인이 속해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연결자회사의 영업적자폭은 감소했으나 이마트의 판매관리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역신장했다"며 "당기순이익의 급감은 작년 2분기 실적에 삼성생명 지분매각으로 인한 일시적 영업외수익(3천255억원)이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사업의 경우 작년 2분기에는 14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적자가 70억원으로 줄어들었다"며 "특히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작년에 적자 매장 2곳을 정리하면서 올해 2분기 적자는 지난해보다 80억원 줄어든 5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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