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10일 에너지 관리 서비스 'IoT 에너지미터'에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세 폭탄 방지를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IoT 에너지미터는 LG유플러스의 대표 홈 IoT 서비스로 전체 전기 사용량과 현재 누진단계, 실시간 요금 및 월 예상요금을 안내한다.
예상 전기요금과 실시간 사용량이 초 단위로 제공되며 ▲전기 검침일 ▲할인 조건(3자녀 이상, 5인 가족 이상, 복지할인 등) ▲태양광 발전기 보유 여부를 반영해 오차범위를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우리집 정보를 등록하면 이웃집과의 전기요금 및 사용량 비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주거형태(아파트, 단독주택, 연합 다세대 등) ▲주거면적 ▲가족 인원으로 분류, 유사한 조건의 이웃 평균 대비 절감수준에 따른 수치 정보도 안내한다.
특히 현재 사용 현황을 분석해 누진단계를 사전에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누진단계 사전 알림 기능은 사용자의 전기사용 추이와 상황변수를 조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뤄진다.
이에 따라 누진단계를 사전에 알려 고객이 스스로 전기 사용을 줄이도록 돕는다. 'IoT 앳 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0일 후 3단계 진입(66kWh 남음)", "이번 달은 6단계로 마감 예상" 등 다음 누진단계 진입까지 남은 날짜 및 사용량을 알 수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전국 약 1천600만 가구와 IoT 에너지미터 적용 가구를 비교한 결과 IoT에너지미터를 사용한 가구의 전기 사용량은 평균 9%, 요금은 최대 1만2천원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oT 에너지미터 기능 개선을 기념, IoT 에너지미터 단말기 무료 증정 행사도 연다. IoT 에너지미터와 연결된 가전제품 전력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IoT 플러그'와 함께 이용할 경우 IoT 에너지미터(6만6천원)를 무료로, IoT 플러그(4만4천원)는 50% 할인된 2만2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 안성준 전무는 "IoT 에너지미터를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누진단계를 사전에 알려주기 때문에 고객이 능동적으로 전기 절약 습관을 들일 수 있다"며 "국가 차원의 여름철 전력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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