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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년 연속 중간배당…'주당 1천원'


[컨콜] 주주가치 재고 차원 "배당 지속해 나갈 것"

[이영은기자] 현대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당 1천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6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주주가치 재고 차원에서 배당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사상 첫 중간배당을 진행한데 이어 기말배당 3천원 등 총 4천원을 배당했다. 올해 중간배당 1천원 실시에 따른 배당 총액은 2천687억원에 달한다.

최 부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지속적인 배당 확대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배당성향은 약 17%로 대폭 상향됐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 평균인 25~30%까지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최 부사장은 "앞으로 글로벌 수준까지 배당을 확대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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