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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다이아티비, 유럽·북미 진출 본격화


스타급 크리에이터 100팀 데일리모션 활동 시작

[성상훈기자] CJ E&M이 문화콘텐츠 산업 부흥과 새로운 직업 제시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한 MCN(Multi Channel Networks)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유럽ㆍ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다이아티비는 유럽 최대 동영상 사이트 '데일리모션'에 파트너 크리에이터 100팀이 각자 채널을 개설하고 한류콘텐츠를 비롯해 독창적인 문화콘텐츠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모션은 프랑스의 비방디사가 소유한 곳으로 ▲스포츠 ▲뮤직 페스티벌 ▲코미디 ▲패션쇼 ▲게임 플레이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을 볼 수 있어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아시아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다이아티비는 ▲씬님 ▲써니채널 ▲스윗더미 ▲쿠쿠크루 ▲데이브 ▲유준호 등 100팀의 정상급 크리에이터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에게는 글로벌 콘텐츠 창작자로 비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시장에 상품을 광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다이아티비는 데일리모션 진출에 앞서, 지난 12일부터 북미에서 한국과 아시아 콘텐츠 전문 사이트로 각광받으며 많은 팬을 보유한 비키(VIKI)와 영상 제휴를 시작했다.

여기에서는 파트너 크리에이터 12개 팀이 매달 60여 개의 영상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또한 비키의 자회사이자 K팝, K드라마 관련 뉴스 커뮤니티인 '숨피(Soompi)'에도 정기적인 보도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을 홍보할 예정이다.

비키에 등록된 동영상은 전 세계의 팬들이 자발적으로 2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해 공유할 정도로 상호 교감이 원활하다.

CJ E&M 미디어 솔루션 이성학 부문장은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은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내는 일자리 창출의 역군 역할을 해 왔으며 이번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한류를 알리는 문화사절로서도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창작자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생의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 미래산업을 창조하는 토양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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