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트위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는 '올리모리그 (Olimoleague)'의 상금 및 제작을 후원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아마추어부터 프로게이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올리모리그'는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임단 엑시옴의 매니저였던 올리비아 웡이 꾸준히 주최하고 있는 온라인리그로 주장원전, 월장원전 방식을 채택해 지금까지 총 63회의 주장원전을 진행해왔다.
트위치는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올리모리그'를 확대하기 위해 상금 후원은 물론 한국어 중계, 오프라인 리그 진행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 크라우드 펀딩으로 대회를 진행했던 올리모리그는 이번 트위치의 후원으로 상금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월장원전 총상금이 기존 135달러에서 235달러로 약 74%, 월장원전은 450달러에서 730달러로 약 62% 상승했다.
대회 상금은 이번 올리모리그 64회차 주장원전부터 원화로 지급되며, ▲주장원전 우승자 15만원 ▲주장원전 준우승자 8만원 ▲월장원전 우승자 50만원 ▲월장원전 준우승자 25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
트위치의 후원으로 확대되는 올리모리그는 총 17회의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16회까지 4명의 월장원전 우승자를 가리고 마지막 17회에는월장원전 우승자가 총출동하는 그랜드 파이널이 열릴 예정이다.
올리모리그는 1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트위치 올리모리그 채널에서 한국어로 생중계되며, 주장원전은 온라인으로, 월장원전의 경우에는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치러진다.
박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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