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펜타시큐리티시스템(펜타시큐리티)은 공개키기반구조(PKI) 기술을 접목한 정품 인증 제품 '디아모 씰(D'Amo Seal)'을 출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현재 위조 방지에 사용되는 무선주파수인식(RFID) 등 근거리 통신 기술은 보안 솔루션과 연계를 해야만 보안 취약점 문제를 보완할 수 있다. 그러나 디아모 씰은 PKI 기술과 하드웨어(HW) 측면에서 복제가 불가능한 기술을 활용, 기존 한계점을 극복한다는 설명.
디아모 씰은 HW 복제방지 기술을 활용해 태그의 무분별한 복제를 방지하고, PKI 기술을 기반으로 RFID, 근거리 무선통신(NFC), 비콘(Beacon) 등 다양한 근거리 통신 기술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물품별 유통과 재고 관리를 돕고, 스마트폰과의 연동으로 사용자가 위·변조 여부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해당 서비스에 대한 인증 및 암호화 기술을 접목, 사용자와 관리자의 안전한 데이터 관리 체계를 제공한다.
펜타시큐리티 관계자는 "현재 위조 물품에 대한 불법 유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식품, 의약품도 다량으로 위조되고 있어 생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고, 해결방안이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발간한 '2015년 지식재산 침해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식품, 의류 등의 위조 물품은 지난 2013년 567억원에서 2015년 976억원으로 급증했다.
김덕수 펜타시큐리티 기획실 전무는 "PK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카 보안 솔루션, 공인인증 솔루션 등을 출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품 인증 제품을 출시했다"며 "최근 위조품 유통으로 인해 지속적인 피해를 받아온 국내 브랜드와 함께 정품 인증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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