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웅기자]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올해 경제 성장률이 2.5%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을 중심으로 추가경정예산안이 조속히 편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회의에서 "청년 실업률이 10.3%로 심각하다"며 "조선업계의 구조조정, 수출과 내수의 전반적인 부진, 브렉시트로 인한 경제 불안정성 증대 등 경제 민심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통계청은 지난 13일 '6월 고용 동향'을 통해 올해 6월 청년실업률이 10.3%로 지난 1999년 이후 17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새누리당은 야당과의 협력을 통해 민생을 살리는 20대 국회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어제 당 진로 모색을 위한 '포용적 시장경제' 토크콘서트가 있었다"며 "새누리당이 가치의 실패가 아닌 가치의 부재로 인해 실패했다는 뼈아픈 지적에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새누리당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비전을 보다 확고히 제시해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승패보다는 어떤 가치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웅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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