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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ASEM 정상회의 참석차 몽골 방문


북핵 문제 등 국제 이슈 논의, 몽골과 정상회담도 예정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ASEM Summit) 참석 및 몽골 공식 방문을 위해 14~18일 간 몽골 울란바타르를 방문할 에정이다.

ASEM 정상회의는 1996년 ASEM 출범 이래 매 2년마다 개최돼 왔으며 우리 대통령은 제9차 회의를 제외하고는 계속 참석해왔다. 우리 대통령의 몽골 방문은 2011년 방문 이후 5년 만이며 박 대통령은 첫 번째 방문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올해 ASEM 출범 20주년을 맞아 '연계성을 통한 미래 파트너십'을 주제로 진행되며 아시아와 유럽 정상들이 그간 ASEM의 성과와 향후 비전, 아시아-유럽 간 연계성 증진 방안을 논의함은 물론, 북핵 문제를 포함한 주요 지역 및 국제 이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박 대통령의 ASEM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라시아 대륙 내 협력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강화하고, 북한 비핵화 등 관련 아시아와 유럽의 단합된 지지와 노력을 재결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ASEM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몽골 차히아 엘벡도르지 대통령의 초청으로 몽골을 공식 방문해 ▲한-몽골 정상회담 ▲MOU 서명식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자원부국인 몽골과의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에너지 신산업-보건 등 신규 협력 분야 발굴, 우리 기업의 에너지인프라 건설 참여 등 호혜적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고, 인적·문화 교류 등 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또, 북핵 문제 등 최근 한반도 상황을 포함한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고 북한 문제 관련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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