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도로나 터널, 교량에도 KT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될 전망이다.
1일 KT(대표 황창규)는 건설업체 계룡그룹과 서울시 종로구 KT광화문사옥에서 이 같은 내용의 '건설 IoT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룡건설과 KR산업은 건설업과 시설물유지관리업, 고속도로 휴게시설을 운영·관리하는 회사다. 전국시공능력평가에서 계룡건설이 23위, KR산업이 52를 차지한다.
이번 MOU로 KT와 계룡그룹 계열사 계룡건설, KR산업은 신규 건설현장에 IoT 적용에 협력하고 외에도 두 회사가 보수, 관리하는 전국 도로, 터널, 교량을 비롯한 건물에도 IoT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KT는 강점인 산업(Industrial) IoT 서비스 기술을 바탕으로 계룡건설과 KR산업의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IoT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관리 효율화를 꾀한다는 것.
아울러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아파트, 공항, 도로, 터널,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에 첨단 IoT 기술을 접목,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고객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준근 KT 기가(GiGA) IoT 사업단장은 "계룡그룹과의 협력으로 건설 IoT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며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건설 IoT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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