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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수익률 1위 HMC證…103개 ISA 원금손실 無


ISA 비교공시 분석…10위권 상품들 수익률 3% 넘어

[이혜경기자] 지난 3월 14일 이후 출시된 증권사들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운데 최근 3개월 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은 HMC투자증권의 고위험 추구 상품인 '수익추구형 B2(신흥국,대안투자형)'으로 조사됐다. 5.01%였다.

10위권 이내 ISA는 HMC, 메리츠, NH 등 3개 증권사 상품이 집중 포진하며 3파전 양상을 보였다. 10위권 ISA의 수익률은 모두 3% 이상을 나타냈다.

특히 전체 103개 ISA 가운데 마이너스 수익률을 낸 상품은 단 하나도 없었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가 일임형 ISA의 수익률까지 포함해 2단계로 오픈한 'ISA 다모아 비교공시 시스템'을 통해 지난 3월14일부터 6월14일까지 3개월간의 ISA 수익률을 비교해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대상 ISA는 총 103개다.

HMC투자증권은 "수익률 1위를 기록한 'HMC투자증권 수익추구형 B2(신흥국, 대안투자형)' 상품은 유망한 펀드의 선별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펀드에 분산투자를 실행해 수익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수익률 2위와 4위에 오른 선진국형의 경우 선진국 하이일드 및 리츠 등 다양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이용한 전략을 사용한 것이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HMC투자증권 상품전략팀 권지홍 이사는 "1분기 시장 상황과 절세효과에 초점을 맞춰 국내 자산보다는 해외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수익률 차별화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맞춰 적절한 자산재분배(리밸런싱)를 통해 수익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우, 초고위험 상품으로 내놓은 '메리츠 ISA 고수익지향형A'가 4.71%를 기록하며 수익률 3위를 기록했다. 5위에도 수익률 4.32%의 초고위험 상품인 '메리츠 ISA 고수익지향형B'가 이름을 올렸다. 7위(메리츠 ISA 성장지향형B. 3.67%)와 10위(메리츠 ISA 성장지향형A. 3.05%)도 메리츠종금증권의 ISA가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은 6위(NH투자증권 QV 공격A. 4.16%), 8위(NH투자증권 QV 공격P. 3.41%), 9위(NH투자증권 QV 적극A. 3.06%)에 각각 자사 ISA를 랭크시켰다.

수익률 비교 대상인 103개 ISA 가운데 마이너스 수익률은 하나도 없었다.

가장 수익률이 낮은 ISA는 수익률 0.1%를 기록한 SK증권의 'SK-ISA 적극투자형 A'였다.

한편, 올해 4월에 일임형 ISA를 출시한 은행권(4개사)은 7월말부터 수익률이 공시될 예정이다.

이혜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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