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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연내 120대 도입


업계 최대 규모 친환경 전기차 운영 목표…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협약

[이영은기자] 롯데렌탈이 현대자동차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의 전기차 버전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연내 총 120대 도입한다. 이를 통해 업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전기차를 운영한다는 목표다.

롯데렌탈은 29일 국내 최초 유료 전기차 충전인프라 서비스 제공사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전기차 시장확대와 충전인프라 기반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롯데렌탈과 한국충전은 전기차 렌탈 및 충전인프라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충전은 지난해 8월 전기차 유료 충전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전, KT, 현대∙기아차, 비긴스, 제주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이 공동 출자해 설립된 회사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전기차 이용이 활발한 제주도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의 전기차 렌탈 및 충전 서비스를 강화해 친환경 렌터카·카셰어링 고객의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차 렌터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공용 충전 서비스 구축은 물론 충전 멤버십 출시 등 충전인프라 기반의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은 "전기차의 보급과 활성화는 기존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전 세계적 이슈"라며 "이번 협약으로 롯데렌터카 및 그린카는 업계 1위 사업자로서 더욱 많은 분이 전기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기차 운영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초단기 렌터카 서비스인 카셰어링 자회사 그린카를 통해 제주도에서 전기차 i3, SM3 ZE 등을 운행하고 있는 롯데렌탈은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에 따라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업계 최초로 롯데렌터카 및 그린카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1호부터 20호 차량을 포함한 30대의 차량을 제주도에 우선 도입하고, 연내 아이오닉 일렉트릭 총 120대를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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