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다큐멘터리 명가 디스커버리, 영국 BBC, 일본 NHK의 UHD 콘텐츠를 선보인다.
KT스카이라이프는 UHD 전문채널 스카이UHD(skyUHD)의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디스커버리 UHD 콘텐츠는 30일부터 정규 편성돼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에 방영된다. 론칭 프로그램으로 '리버 몬스터(River Monsters) 시즌8'과 '슈퍼카 탄생의 비밀(How It’s Made: Dream Cars) 시즌 3'를 방영한다.
리버 몬스터는 영국 야생 전문 낚시꾼 제레미 웨이드가 대형 괴어를 낚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슈퍼카 탄생의 비밀은 마세라티, 포르쉐911 등 슈퍼카의 제조 공정과정부터 시승까지의 모습을 초고화질로 담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디스커버리 네트웍스가 자체 제작한 UHD 방송 콘텐츠 100여시간을 엄선해 공급할 예정이다.
영국 BBC와 일본 NHK의 대작 다큐멘터리들도 스카이UHD 채널에서 방영한다. 전세계 바다 12곳에서 350여일간의 제작기간을 거친 '샤크(Shark)'는 현재 방영 중이며, 지난 연말 BBC 방영 당시 시청 점유율 21%를 기록한 '헌트(The Hunt)'도 방영한다.
또 KT스카이라이프는 7월 중순 프랑스 LUXTV를 UHD 드림(Dream)TV에 편성한다. LUXTV는 최신 라이프스타일 채널로서 패션쇼는 물론 칸 영화제, 모터쇼 등 세계적인 럭셔리 라이프를 방영한다.
KT스카이라이프 UHD 채널은 현재 skyUHD1(드라마, 오락), skyUHD2(네이처, 다큐), UXN(영화, 드라마), AsiaUHD(아시아 문화), UHD DreamTV(문화∙생활 버라이어티) 총 5개. UHD 콘텐츠는 스카이라이프 채널 101번부터 105번까지 연달아 모아놓은 'UHD 존(Zone)'에서 시청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윤용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은 "아직까지는 전세계적으로 양질의 UHD 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채널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UHD 콘텐츠를 스카이라이프 시청자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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